1. 줄거리
대길(탑)은 어릴 때 부터 탁월한 승부 감각과 능숙한 기술로 도박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다 동네 아는 형 광철(김인권)의 집에서 도박을 하던 중 광철의 동생 미나(신세경)을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렇게 미나에게 구애를 펼치지만 미나는 그의 마음을 쉽게 받아 주지 않습니다. 대길의 큰아버지는 하우스에서 도박을 하다 큰 돈을 잃게 되었고 하우스 운영진들에게 두들겨 맞으며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런 큰아버지를 돕기 위해 대길은 하우스장인 유령(고준)과 혈전을 벌이다 그만 실수로 유령에게 큰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상황은 심각해지고 결국 대길은 동네를 떠나 서울로 피신하게 됩니다. 대길은 서울에서 어릴적부터 알고 지낸 동네 형 짜리(이동휘)를 만나고 일자리를 부탁합니다. 짜리가 일하는 하우스에 취직을 하고 일을 하고 또 하우스 사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어 도박 실전판에 뛰어드는 쉽게 말해 승진까지 하게 되고 여기서도 본인의 실력을 입증 받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던 중 하우스 손님인 우사장(이하늬)에게 반하게 되고 이 둘은 결국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까지 합니다. 일이건 사랑이건 승승장구하고 있던 대길이었습니다. 그러다 본인의 하우스 직원들이 우사장에게 설계를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대길은 그녀에게 저사람들이 널 설계 하려한다며 더 이상 하우스에 오면 안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대길의 말을 듣지 않고 하우스에 다시 출입을 합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 판에서 그녀의 돈을 탕진 시키려는 꾼들 앞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그녀는 승리로 이 판을 마무리 짓습니다. 그녀에게 크게 뜯어 먹으려 했던 하우스 직원들은 오히려 그녀에게 역공을 당하게 된 겁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녀가 기술자 였기 때문입니다. 남을 속이려다 본인들이 속게 됐고 결국 대길의 하우스는 파산하게 됩니다.
그렇게 실업자가 된 대길과 짜리는 돈을 벌기 위해 직접 판을 찾아 다니며 돈을 벌기로 합니다. 그 상대는 바로 동식(곽도원)이었고 그곳에서 자신의 첫사랑 미나를 만나게 됩니다. 대길은 초반에는 동식의 돈을 따는데 성공하나 마지막 한판 동식의 설계로 인해 결국 가장 판돈이 컸던 판에서 큰 돈을 잃게 됩니다. 동식이 딴 돈은 우수리 떼고 9억9천, 이 돈을 12개월로 나눠 매월 8천2백만원을 갚게 될 상황입니다. 당연히 이 큰 돈을 마련할 상황은 안되고 대길은 결국 도망치는 길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동식의 패거리에게 붙잡히고 한쪽 손이 날라가고 콩팥까지 잃게 됩니다. 미나는 폐인이 된 대길을 찾아와 돈도 쥐어주고 또 미나로부터 동식과 짜리가 널 빨래질 한거라는 얘기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동식은 대길이 전에 일하던 하우스 식구들의 사주를 받아 이런 행동을 한 것이었습니다. 미행을 하며 대길이 우사장과 키스를 하는 걸 보고 우사장에게 정보를 흘려 본인들이 파산 됐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미나에게 은혜를 입은 대길은 미나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동식패들을 피해 도망가게 됩니다. 도망간 곳에서 도박을 하던 대길은 이제 한쪽 손이 자유롭지 못 해 어설프게 기술을 쓰다 걸려 꾼들에게 잡히게 되고 이들에게 당하기 전 광렬(유해진)의 도움으로 무사히 이곳을 빠져 나가는데 성공합니다. 광렬이 엄청난 기술자라는것을 알게 된 대길은 그를 따라 다니며 온갖 기술들을 습득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짜리를 만나게 되었고 짜리는 동식을 매수한 사람이 자기 하우스 식구들이었다는 사실과 미나가 대신 하우스에 팔려갔다는 소식까지 듣게 됩니다. 하우스로 달려간 대길은 그곳에서 동네 악연 유령을 만나게 되고 미나를 빼내기 위해 유령과의 이길 수 없는 게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길과 미나의 텔레파시로 이 게임을 승리하고 또 광렬의 도움으로 이 둘은 하우스를 빠져나가는데 성공합니다. 미나를 좋아하고 있던 동식은 이 소식에 화가 나 미나의 행방을 찾기 시작합니다. 결국 덜미가 잡혀 동식파의 부하는 대길, 미나, 광렬의 앞에 나타나고 미나를 끌고 가려 합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길과 동식의 부하는 한판 붙게 됩니다. 대길에게 승산이 없다는 걸 안 광렬은 그 부하를 잡고 함께 낭떠러지로 떨어지며 생을 마치게 됩니다. 광렬의 복수를 위해 대길은 동식의 전재산을 훔치고 이 돈을 불 태우는데 성공합니다. 또 동식은 차로 미나와 대길이 타고 있던 차를 들이 박고 이 사고로 인해 임신중이었던 미나는 유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차에 있던 거액의 현금을 훔칩니다. 이 일은 동식과 우사장이 협동하여 벌인 일이었는데 우사장은 이때 동식을 배신하고 자신 혼자 이 돈을 챙기입니다. 동식을 치는데 도움을 준건 유령이었고 우사장이 동식을 배신했듯 이번에는 유령이 우사장을 배신합니다. 유령은 이 돈을 들고 삼촌인 아귀(김윤석)에게 찾아갑니다. 이 돈을 찾으러 온 대길과 동식은 아귀의 집에서 보게 되고 서로 죽일듯이 달려 듭니다. 이 모습을 본 아귀는 날을 잡아 도박으로 승부를 보자며 제안합니다. 어차피 모두가 양보 못하는 상황이니 게임에서 이긴 최후의 승자가 이 돈을 다 갖기로 정합니다.
동식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놓은 우사장은 동식에게 자기가 반드시 게임에 승리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동식과 우사장이 한편, 대길과 미나가 한편, 그리고 아귀 혼자 한편(유령은 그냥 들러리) 이렇게 3팀이 게임을 펼치게 됩니다. 이상한 화투장을 가지고 왔다는 걸 눈치 챈 아귀는 우사장을 이 판에서 제거해 버립니다.
이제 대길은 일부로 그들이 눈치 챌만한 속임수를 일부로 쓰며 그들에게 도발을 거는 승부수를 던집니다. 이 대길이 던진 미끼를 물며 아귀와 동식은 대길이 꼼수를 썼다는 거에 그들이 가진 돈 모두를 겁니다. 하지만 대길은 꼼수를 쓰지 않았으며 결국 이 게임은 대길과 미나가 승자가 됩니다. 돈을 챙겨 떠나려는 이들에게 아귀는 유령에게 저들의 손목을 날리라 지시하고 그 명을 시행하려던 찰나 광철이 총으로 유령의 손목을 쏩니다. 또 동식이도 쏩니다. 광철은 손목이 나가고 동식은 목숨이 나갑니다. 그리고 광철은 대길과 미나에게 마저 이 돈은 내가 가져가겠다며 총으로 그들을 위협하고 자리를 뜹니다. 이랬던 이유는 바로 대길과 미나가 이들의 돈을 가져가면 아귀가 그들을 가만 두지 않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대길과 미나를 지켜주기 위해 쇼를 한 것입니다. 그렇게 광철은 한바탕 쇼를 하고 아까 맞은 총으로 인해 결국 목숨을 잃고 이 많은 돈은 거리에 뿌려지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우편이 날라오고 이것은 광철이 미나에게 쓴 편지입니다. 돈이 위치해 있는 장소를 알려주며 행복하게 새출발 하라는 내용입니다. 그곳에서 대길은 화투장을 던져버리고 이 세계에서 손을 씻고 새출발을 다짐하며 영화는 막이 납니다.
2. 느낀점
영화가 재밌다는 점과 신세경과 이하늬가 너무 이뻤습니다.
3. 마치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이돌이 무언가 도전을 한다고 하면 굉장히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그들을 판단합니다. 사람들에게 명작이라고 평가 받던 타짜의 후속작을 빅뱅의 탑이 주연을 맡은거에 대해 개봉전부터 말들이 많았습니다. 또 영화가 개봉 된 후에도 타짜1 보다 못했다며 유독 심하게 까내렸습니다. 하지만 타짜2는 정말 재밌고 잘 만들어진 명작입니다. 그들의 선입견 때문에 재미가 없던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또 탑은 아이돌 치고 연기를 잘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연기자로 간주해도 대길이라는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당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선동 되어 타짜2가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안 보신 분들, 그리고 아이돌 출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따위는 보지 않겠다는 편견을 가지신 분들 모두 편안하게 이 영화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탑의 연기력과 재밌는 스토리에 감탄을 하시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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